<뭉>
난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아
차갑게 돌아선 니 모습도
붙잡지 못한 내 맘도
턱까지 차오르는 내 슬픔을 못 이긴 채
수십번 수백번 내 눈물 닦아 내는데
만남은 축복받은 기쁨의 순간일까
피할 수 없는 이별을 맞게될 시작일까
저미는 내 가슴 뚫고 자란 가시 끝에도
그대는 우두커니 자리잡고 서있는데
<탁>
냉정히 돌아선 네 뒷모습만이 나를 반겨
쓸어내 너의 흔적들을 다 쓸어내 또 쓸어내도
밑도 끝도 없이 나를 조이는 눈물조차 너를 그리는데
안간힘 써도 터진 슬픔 너를 부르는데
텅빈 방 안에 홀로 지난 추억들을 감싸안고
너를 미워 할 수도 없고 너처럼 돌아 설 수도 없어
너 없는 공허함에 나의 눈물을 채운 채
숨쉬기조차 힘든 나날을 절망 속에서 허우적대
<탁>
그대 잡지 못한 내 모습 그대 갖지 못한 난 한숨
아직도 내 심장은 그대를 위해 뛰는데
난 항상 이곳에 있으니 You don't say
내 심장은 그대를 위해 뛰는데
그대 잡지 못한 내 모습 그대 갖지 못한 난 한숨
아직도 내 심장은 그대를 위해 뛰는데
난 항상 이곳에 있으니 You don't say
Say Good bye
<성은>
시간이 지나면 모두 다 희미해져 잊혀진데도
너만은 내 가슴에 묻혀 언제까지나
슬픔도 기쁨도 함께 해
<뭉>
더 이상 나에게서 받을 사랑 없단 말
나에게 줄 사랑도 없다고 하는 말
그 말에 "절대 아니다" 난 부정해 "이게 내 맘이다"
아직도 모르겠다면 가르쳐줄ᅁ